
산업부 “국익을 저해하는 기사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음을 밝힌다”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산자중기위)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9일 배포한 보도설명자료의 부적절성을 짚으며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다.
산업부는 지난 9일 김한규 의원실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한겨레’의 ‘정부, 체코 원전에 장기·거액·저리 대출 제안했었다’는 제목의 보도에 대해 설명자료를 냈다.
산업부는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기사를 반복하는 이유는 체코원전 수주에 흠집을 내 경쟁국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외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며 “국익을 저해하는 기사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음을 밝힌다”며 언론 보도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한규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신들만 애국자입니까? 사업의 적절성을 따지는 저희들은 다 매국노입니까?”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감을 하면 할수록 정부의 방어적 태도와 야당에 대한 적대적 인식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안덕근 장관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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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균 기자
hgsun@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