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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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은행 등 판매사들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사태 관련 자율배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평균 배상비율이 3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현황 자료에서 “만기 손실이 확정돼 자율배상에 동의한 소비자들은 지난달 13일 기준 판매사들로부터 손실금액의 평균 31.6%를 자율배상 받았다”고 보고했다.

자율배상 대상인 홍콩H지수 연계 ELS 계좌 중 손실이 확정된 계좌 17만건 중 소비자들이 배상에 동의한 건수는 13만9,000건으로 81.9%에 이른다. 손실이 확정된 계좌의 원금은 10조4,000억원, 손실금액은 4조6,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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