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기부에 참여한 후 이벤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기부에 참여한 후 이벤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키오스크 활용한 간편기부…임직원들 많은 참여 이끌어내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한 기부금 캠페인 ‘러브 모아 펀드 모어(more)’를 진행해 임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일 한수원에 따르면 러브 모아 펀드 모어 기부금 캠페인은 임직원 개개인의 ‘사랑을 모아 기부 펀드를 더 모은다’라는 의미로 코로나19 이후 침체되고 있는 기부금 모금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시작한 것이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지난 한달간 본인이 원하는 금액과 기부 분야(가족돌봄 아동, 환아 의료비, 저소득층 재능아동), 기부 기간 등을 선택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운영했다. 또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등 기부를 하며 재미도 느끼도록 해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한수원은 이 캠페인을 본사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했다. 앞으로는 이를 회사 전체에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에 키오스크를 통해 모은 기부금 중 일시 모금액 400만원과 한수원 임직원 기부금 ‘러브펀드’ 600만원을 더한 1,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한수원만의 새로운 시도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이 캠페인을 계기로 공기업 최고 수준의 기부 재원을 마련해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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