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1주년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 이곳은 그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입지하며 새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2일 공식 개점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 1년간 진기록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점 354일만안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1,000만명의 누적 방문객을 돌파했는데 이는 860만으로 추산되는 하노이의 인구수도 훌쩍 뛰어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독립기념일 연휴였던 지난달 3일에는 하루에만 10만명의 고객이 내방해 일 방문객 최대 기록도 갈아치웠고, 개점 122일만에 초단기 매출 1,000억도 달성했다.
이처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1년여간의 여정은 현지의 쇼핑 문화의 지형을 바꿔놓은 ‘두 번째 물결(Second Wave)’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노이 최대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조망에 두고 완성한 유려한 입지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프리미엄 브랜드, 휴식, 체험, 문화, 미식, 서비스 등 쇼핑에 동경하던 모든 것을 갖춘 슈퍼 쇼핑 콤플렉스(Super Shopping Complex)로 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호텔, 마트, 시네마, 아쿠아리움 등 각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통해 성과를 냈고 공식 개점 1년여 만에 롯데그룹의 해외사업 경쟁력을 증명해냈다면서, 롯데몰의 인기 배경에는 국내에서 진출한 K 브랜드의 역할도 크다고 덧붙였다.
첫돌을 기념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 9월 한 달간 1주년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감사의 뜻을 담은 비주얼 테마로 1주년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올해는 베트남 신진 아티스트인 꾸잉 흐엉과 협업해 ‘땡큐 하노이’를 선보였다.
향후 롯데몰은 해외사업도 확대한다. 베트남 호치민의 투티엠 신도시 내 상업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베트남 내 점포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 부지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