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 공장.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SK하이닉스

 

미 상무부 6200억원 직접 보조금·대출 지원 등 서명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미국 정부의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보조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남은 절차를 준수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

SK하이닉스가 6일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 공장 보조금 지원과 관련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이 같은 입장을 밝힌 이유는 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투자와 관련해 미국 반도체법에 근거해 최대 4억5,000만달러(약 6,200억원)의 직접보조금과 5억달러(약 6,8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미국 재무부는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투자하는 금액의 최대 25%까지 세제혜택을 제공해 주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미국 인디애나주에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데 38억7,000만달러를 투자해 약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퍼듀(Purdue) 대학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인디애나 생산기지에서 AI 메모리 제품을 차질 없이 양산할 수 있도록 건설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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