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 공장.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SK하이닉스

엔비디아향 HBM 독점 공급...6세대 HBM4 내년 하반기 출하 예상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내년 초까지 메모리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7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매분기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현안을 설명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도 국내 SK하이닉스 모든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강자인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주요 제품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등 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한 상태다. 이에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5일 이천캠퍼스를 찾아 기술경쟁력을 강조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5세대 HBM인 HBM3E 8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했고 올 4분기엔 HBM3E 12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6세대인 HBM4는 내년 하반기 중 12단 제품을 먼저 출하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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