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난지공원에 조성된 세븐틴 2호숲. ⓒ멜론
▲서울난지공원에 조성된 세븐틴 2호숲. ⓒ멜론

6개월만 난지한강공원에 두번째 숲 조성 

서울환경연합 ‘환경디딤돌상’ 수상 영예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과 팬들이 멜론의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플랫폼 멜론(Melon)은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통해 ‘세븐틴 2호숲’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멜론과 서울환경연합,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내 왕벚나무 3주, 꽃댕강나무 300주, 쥐똥나무 220주로 구성된 세븐틴 2호숲을 함께 조성했다. 

세븐틴은 캐럿(팬덤명)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멜론 숲;트리밍으로 첫번째 ‘세븐틴숲’을 선보였다. 이어 6개월여만에 2호숲 소식까지 전하며 멜론은 최근 서울환경연합으로부터 환경디딤돌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서울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거나 서울환경연합 활동을 알리는데 기여한 시민과 기관에 수여한다. 팬과 시민들은 누구나 난지안내센터 부근 잔디마당을 찾아오면 세븐틴 1·2호숲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숲;트리밍 프로젝트는 멜론 유료회원이라면 누구나 아티스트의 이름을 딴 숲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멜론 정기결제권을 이용하는 동안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선택만 해두면 매월 결제금액의 최대 2%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이후 해당 아티스트 앞으로 총 2,000만원이 적립되면 모든 금액이 서울환경연합으로 기부돼 서울시 내에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을 조성한다. 앞서 세븐틴 1호숲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1·2호숲’, ‘임영웅숲’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 앱 내 맨 우측에 위치한 바로가기 탭을 누르면 나오는 숲;트리밍 메뉴를 클릭해 숲;트리밍에 참여할 수 있다”며 “아이돌 뿐 아니라 발라드, 힙합, 트로트,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를 응원하는 팬들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열심히 마음을 모으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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