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신균 LG CNS 대표(뒷줄 오른쪽 다섯번째)와 응우옌 반 코아(뒷줄 왼쪽 네번째) FPT그룹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전무, 앞줄 오른쪽)과 부 아잉 뚜 FPT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에 서명 후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LG CNS
▲현신균 LG CNS 대표(뒷줄 오른쪽 다섯번째)와 응우옌 반 코아(뒷줄 왼쪽 네번째) FPT그룹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전무, 앞줄 오른쪽)과 부 아잉 뚜 FPT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에 서명 후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LG CNS

글로벌 IT 기업 FPT그룹 자회사 FPT텔레콤과 통신·유통·교육 등 지속 협업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LG CNS가 FPT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디지털전환(DX) 사업을 추진한다. 

LG CNS는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내 본사 사옥에서 베트남 소재 글로벌 IT 기업인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LG CNS에서 현신균 대표, 김홍근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 박상균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전무), 김선정 CTO(전무), 내한신 차세대ERP프로젝트부문 수석전문위원(전무) 등이 참석하고 FPT그룹에서는 응우옌 반 코아 CEO, 부 아잉 뚜 CTO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LG CNS는 협력의 첫 걸음으로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상담센터(Contact Center)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CRM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CRM은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잠재 고객 발굴을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 LG CNS는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의 대화형 챗봇과 AI 상담 어시스턴트 등 AI 기술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LG CNS는 고객 상담시간과 대기시간을 줄이고 고객경험을 혁신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양사는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FPT그룹 내 타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양사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LG CNS의 베트남 법인과도 연계해 사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생성형 AI, 빅데이터 등 LG CNS의 DX기술을 기반으로 FPT그룹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FPT그룹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우옌 반 코아 FPT그룹 CEO도 “한국 대표 DX기업인 LG CNS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그룹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FPT그룹은 통신·IT·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베트남의 DX를 선도하는 글로벌 IT기업으로 임직원 수가 7만3,000여명에 달한다. 이 그룹은 2019년부터 LG CNS의 IT파트너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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