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고부가 선박 위주 건조로 흑자 전환 목표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화오션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조4,083억원, 영업손실 1,96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52% 늘고, 영업손실은 8분의1 수준으로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부채가 크게 줄면서 부채비율도 낮아졌다. 작년 말 한화오션 부채비율은 223.4%로 전년보다 1319.2%포인트 하락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적자 폭은 대폭 축소됐고 3분기에 흑자 전환까지 달성했으나 진행 프로젝트의 총 예정원가 상승, 인수 후 임금 인상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2,309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488억, 당기 순이익은 2,860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은 건조 물량 자체가 증가했고 수익성 좋은 LNG 운반선 매출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연간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올해 LNG선 20척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물량으로 인해 전사 매출 비중이 8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익은 저성과 기조 시 수주된 다수의 대형 컨테이너선이 올해 상반기 내에 인도되며 연간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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