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한국조선해양

'중대재해 없는 1000일' 무산…같이 작업하던 50대 근로자 1명 부상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지난 12일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022년 4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이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에 있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해양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63)씨가 수십톤에 달하는 대형 철제구조물을 옮기던 작업을 하다 깔려 숨졌다. 같이 작업하던 50대 노동자도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대중공업은 상시 노동자 50명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사업장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현대중공업과 하청업체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고를 당하신 분은 해외 전문업체 소속 근로자로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며 경찰 등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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