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한시은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 금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콩 ELS와 같은 옵션매도 구조화 상품은 PB나 기관 전용으로만 팔고 은행에서 팔아서는 안된다”며 김주현 위원장에게 은행의 판매 중단 입장을 물었다.
김 위원장은 “금감원 결과와 민원 등을 분석한 후에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지수 등에 연계, 특정 조건 충족 시 약정된 투자 손익이 결정되는 초고위험 파생결합 금융투자상품이다.
김종민 의원은 “ELS 사태는 금융소비자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일이 아니다”라며 “금융사 경영진들을 제어하지 못한 금융당국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책임질 것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답했다.
한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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