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지난 10월 온라인쇼핑(PC·모바일 기반)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었다.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코로나 19 이후 온라인쇼핑이 일반화되고 가격 비교를 통해 보다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9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8%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여행·교통서비스(28.6%), 음·식료품(15.6%), 이(e)쿠폰서비스(48.9%) 등에서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7,158억원으로 10.0% 늘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음·식료품(17.7%), 여행·교통서비스(20.5%), 이쿠폰서비스(31.8%) 등에서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73.2%에 달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2%), 아동‧유아용품(82.0%), 애완용품(81.4%)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온라인몰(10.2%), 온·오프라인병행몰(16.9%) 모두 증가했다.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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