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라인 3.7%·온라인 9.0%↑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주요 유통업체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에서 3.7% 증가하고, 온라인 부문에서 9.0% 성장했다.
다만,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의 영향으로 줄어들었던 온·오프라인의 매출 증가폭 차이가 다시 벌어졌다.
지난 2022년 온·오프라인 매출 증감률 차가 0.6%포인트(p)였던 것과 비교해 지난해 온·오프라인 매출 증감률 차가 5.3%p로 벌어진 것이다.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에서는 대형마트(0.5%), 백화점(2.2%), 편의점(8.1%), 준대규모점포(3.7%) 등 모든 업태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에서는 온라인 구매 연령층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늘었다.
업태별 매출비중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1.3%p 증가해 50.5%를 기록했다. 반면 오프라인은 편의점(0.3%p)을 제외한 대형마트(△0.7%p)·백화점(△0.7%p)·준대규모점포(△0.1%p)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4.5%)·온라인(10.4%) 모두 전년동월 대비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7.5%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설 선물세트 예약구매가 올해 1월로 이연되고 12월 24일 의무휴업으로 인해 대형마트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백화점·편의점·준대규모점포는 매출 상승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대용량 절약형 물품 온라인 구매 경향 지속 등으로 식품·생필품 등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 중 대형마트(△1.1%p)·백화점(△0.2%p)·준대규모점포(△0.1%p)의 매출 비중은 줄었으며, 온라인 매출 비중은 1.4%p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