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두 달 연속 20조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20조원을 넘었다.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대규모 할인행사 효과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쇼핑이 일반화되면서 가격비교를 통해 보다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8,42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0%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여행·교통서비스가 전년동월대비 28.3% 증가했고, 음·식료품(12.9%), 의복(13.0%)에서도 늘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이 2조5,670억원으로 12.3%를 차지했으며, 의복(10.8%, 2조2,541억원), 음식서비스(10.4%, 2조1,685억원) 순으로 높았다.
또한,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2,44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1% 증가했다.
다만, 총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3.1%로,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p) 소폭 감소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컴퓨터·주변기기(-4.7%)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16.1%), 여행·교통서비스(21.1%), 가전·전자(20.7%)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4.0%), 음·식료품(12.7%), 의복(10.8%) 순으로 높았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3%), 아동·유아용품(81.6%), 애완용품(81.4%) 순으로 높았다.
운영형태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온라인전용몰은 11.7% 증가한 15조 9,004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7.7% 증가한 4조 9,418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