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디지털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이 30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본원 KLID홀에서 열렸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2회 디지털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이 30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본원 KLID홀에서 열렸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지역을 넘어, 디지털을 넘어’…디지털 지역혁신 미래 비전 모색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30일 본원 KLID홀에서 ‘제2회 디지털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은 지난해 개발원 창립 25주년을 맞아 한국 디지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한 포럼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개발원과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의 지역차원 구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지역을 넘어, 디지털을 넘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중앙·지자체·유관기관·공공·학계 관계자와 해외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개회사에서 “지역차원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의 출발점은 지역데이터 활용이며 한국이 데이터 활용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개발원이 관리하고 있는 지역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지역데이터 종합분석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1부 공식행사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조영임 KLID 이사장, 김영미 한국정책학회장,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를 대신해 김승규 편집국장이 축사하고 이주호 네브래스카 대학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서 포럼 서막을 열었다. 

행사 2부 첫번째인 국내세션에서는 ‘디지털 혁신의 미래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지난 4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지역차원 추진 방안과 관련해 지역혁신 TF와 협력한 연구결과가 이날 발표됐다. 

두번째 해외세션에서는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민간협력 해외사례’를 주제로 김유석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재정정보부장과 하랄트 주스 독일연금보험연맹 클라우드 전문위원이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해외 연사로 참여한 하랄트 주스 위원은 한국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지방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민관 협력은 디지털혁신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의 글로벌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 대해 이재영 원장은 “개발원은 앞으로도 매년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를 공유하고 디지털 지역혁신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에 많은 분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디지털 지역혁신의 새로운 미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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