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사상 최대…순익 흑자전환 성공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아이큐어는 2024년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비 42% 증가한 5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3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내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화장품 ODM·OBM 사업은 4분기에 폭발적 성장을 했다. 24년 4분기 화장품 ODM·OBM 매출은 106억원으로 전년비 342% 성장하며, 누계 매출도 전년비 96% 성장한 257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고성장의 주요 요인은 신규 고객사 확보로 인한 대폭적인 생산량 증가에 기인한다. 또한 고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기존 고객사 공급가 인상 및 꾸준한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도 지속했다.

도네페질 패치의 경우 현재까지 아시아, 남미, 중동, 북아프리카 등 43개 국가에 해외 공급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2023년 2월 이탈리아 최대 제약사 매나리니와 일부 동남아시아 독점 판권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 3월 포르투갈 제약사 파마 바바리아와 중동, 아프리카 및 일부 아시아 지역에 대한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10월에는 브라질 최대 제약사 유로 파마 및 셀트리온과 3자 파트너쉽 구조를 통해 남아메리카 지역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이큐어는 재무 구조도 대폭 개선 중이다. 작년 사옥 및 구 공장 부지 등 보유 부동산 매각후 차입금 상환 등으로 24년 기말 부채비율은 약 92%로, 23년 기말 약 156%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으로 사상 최대인 매출500억원을 달성하는 한편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영업 적자를 매년 지속 축소 중”이라며 “자산 효율화 방안 실행을 통해 획기적인 재무 구조 개선을 이루는 등경영 지표 전반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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