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제주도 애월읍에서 운영을 본격화한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 전경. ⓒ쿠팡
▲쿠팡이 제주도 애월읍에서 운영을 본격화한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 전경. ⓒ쿠팡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쿠팡이 국내 주요 유통기업 중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로켓프레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로 제주도의 와우회원은 자정까지 1만5,000원 이상 신선식품을 구매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은 제주시·서귀포시를 비롯한 주요 인구밀집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전반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확대하면서 향후 당일배송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20년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제주지역 와우회원은 공산품 등 생활필수품을 주문 다음 날 받아왔었다. 이제는 이들도 내륙지역 회원들과 동일하게 신선식품에 대해서도 새벽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 지방의 농축산어가와 중소 식품제조 업체들은 신규 판로 개척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제주 지역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서비스로 제주 지역의 생활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 지역 주민들은 고물가 부담을 덜어 삶의 질을 높이고, 지방 농축산어가와 중소 식품제조업체는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윈-윈’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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