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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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잡기 나서…848억원 규모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AI 보안 플랫폼 기업 '액시아도'(Axiado)의 약 848억원 규모 투자에 참여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에 이어 보안 플랫폼 업체에도 잇달아 투자하며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이다.

4일(현지시간) 액시아도에  따르면 최근 삼성반도체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투자 전문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는 미국 AI 보안 플랫폼 기업 '액시아도'(Axiado)의 6,000만 달러(약 848억원) 규모 투자에 참여했다.

매버릭 실리콘이 주도하고 아트레데스 매니지먼트, 크로스링크 캐피탈 등도 참여한 시리즈 C 펀딩 라운드로 SCF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액시아도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5G 네트워크 및 기타 분산된 컴퓨팅 네트워크 등에 나타나는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하드웨어 고정 플랫폼 보안 솔루션 회사다.

특히 액시아도의 AI 기반 하드웨어 고정형 신뢰 제어/컴퓨팅 장치(TCU) 솔루션은 디지털 위협을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완화한다. 또 TCU에 내장된 동적 열 관리(DTM) 설루션으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요구 사항도 충족시킨다. 온칩 AI 코어를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냉각 요구 사항을 예측하고 조정하는 방식이다.

마르코 키사리 삼성전자 파운드리 미국 사업 담당 부사장은 "AI와 가속화된 컴퓨팅이 데이터 센터의 수요를 변화시키는 가운데 고성능 인프라에 적응하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을 통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액시아도의 AI 기반 TCU 기술은 가속화된 컴퓨팅 시대의 플랫폼 보안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액시아도는 이번 펀딩을 통해 엔비디아, AMD, 인텔, Arm 등 주요 플랫폼 공급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액시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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