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티빙 가입자·매출 증가…커머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로 이익 성장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CJ ENM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2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158억원으로 113.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CJ ENM 측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티빙의 가입자 증가와 프리미엄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며, 커머스 사업은 원플랫폼 2.0 전략 기반 플랫폼 역량 가속화에 따라 영업이익이 신장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비 13.4% 증가한 3,565억원, 영업이익은 471.5% 증가한 1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딜리버리 지연으로 매출은 전년비 22.9% 감소한 2,516억원을, 영업손실은 60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3분기 매출 1,827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통한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에 힘입어 매출 3,338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 유료 가입자의 지속 증가로 이익이 개선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콘텐츠 IP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 대표 아티스트의 선전에 힘입어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매력적인 콘텐츠 선구안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