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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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제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2024년도 국정감사(국감)에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관리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토위 소속 이연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흥덕구)은 전날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감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맞아 마일리지 문제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연희 의원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 “최근 아시아나항공에서 발송한 연내 소멸예정 마일리지 소진 고지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앞두고 아시아나항공 측의 마일리지가 소멸되는 것이 아니냐는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현재 아시아나의 마일리지는 아시아나 또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의 비행기를 탑승할 경우 생성되는 ‘탑승 마일리지’와 제휴된 신용카드, 호텔, 렌트카 등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적립되는 ‘제휴 마일리지’로 나뉘어 운영 중이다.

여기에 아시아나의 마일리지를 이연수익으로 환산하면 올해 상반기 기준 9,758억원으로 집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희 의원은 “탑승 마일리지의 경우 1:1로 통합하는 것이 상식이고, 제휴 마일리지의 경우 각 사의 서비스 등가성을 따져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으로 보인다”며 “국토부가 완전한 통합 이전이라도 이런 부분들을 정리해 국민에게 알리고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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