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정밀기계 "SK하이닉스에 테스트용 장비를 납품해 순조롭게 진행중"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한화정밀기계의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용 TC본더 장비 퀄테스트 탈락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전일 대비 5,100원(10.78%) 하락한 4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6일 한화정밀기계가 SK하이닉스에 납품한 HBM용 TC본더 테스트 장비가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화정밀기계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정밀기계는 "SK하이닉스에 테스트용 장비를 납품해 검증 진행 중"이라며 "현재 테스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검증 완료되는 대로 납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주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고객 관련 사안이라 당사에서 별도 답변은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비(非)방산 부문을 분리해 지난 4월 신설된 중간 지주사다. 자회사로 한화정밀기계를 두고 있으며, 본 회사는 AI 핵심 반도체인 HBM과 관련한 접합 장비(본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윤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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