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건조해 인도한 FPSO 한화오션.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건조해 인도한 FPSO 한화오션. ⓒ한화오션

이달 16~18일 부산 벡스코 개최…FPSO 등 4종 선봬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한화오션이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에 참가해 해양 설비 관련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이달 16~18일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에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LNG-FPSO), 해상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드릴쉽 등 총 4종의 해양 제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모두 8기의 FPSO(LNG-FPSO 포함)를 수주해 7기를 성공적으로 인도하고 1기를 현재 건조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FPSO는 하루 최대 22만 배럴의 원유와 44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FPSO다. LNG-FPSO의 경우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해양 설비다. 

한화오션의 WTIV는 15㎿급 또는 20㎿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싣고 운항할 수 있으며 수심 65m까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4척의 WTIV를 수주해 2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현재 한화오션은 WTIV 2척을 건조하고 있다. 

드릴쉽은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최대 수심 3.6㎞ 심해에서 최대 12㎞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특히 2개의 시추 타워가 적용돼 시추 타워가 1개일 때보다 작업 시간을 2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안정된 선체 고정을 위한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과 안전한 시추 작업을 위한 2개의 폭발 차단 안전장치 등이 적용돼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글로벌 해양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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