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에서 인력 감원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수천 명의 글로벌 인력 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에서 직원을 해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은 약 26만7,800명으로 이중 절반 이상인 14만7,000여명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 해외 지역별로는 ▲아시아 10만938명 ▲북미·중남미 2만7,882명 ▲유럽 1만2,001명 ▲크림반도(CIS) 1,611명 ▲중동·아프리카 4,672명이다.
소식통은 "해고는 해당 시장에서 전체 인력의 약 10%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다른 해외 자회사에서도 인력 감축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은 삼성 싱가포르 지사에서 직원들이 화요일에 인사 관리팀과 직속 상사와의 비공개 회의에 소집돼 구조조정 및 퇴직금 세부 사항에 대해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일부 해외 자회사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인력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정 직책에 대한 목표 숫자는 설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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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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