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나부터 더 열심히 앞장 서 뛰겠다”고 밝혔다.
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열린 글로벌 경영 환경 점검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유정준 부회장(SK 아메리카스 대표), 서진우 부회장(SK 중국대외협력총괄), 장용호 SK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과 이들 경영진은 11월 미국 대선과 9월 일본 총리 선거를 비롯해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중국 경기 침체 장기화 등이 글로벌 사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또 SK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 및 시장 대응 방안 둥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불확실한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AI(인공지능)와 반도체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빠르게 키워야 하는 우리의 과제는 쉽지 않지만 반드시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AI, 반도체, 에너지솔루션 등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한 국가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촉을 높이 세우고 기민하게 대응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SK가 영위하는 AI, 반도체, 에너지솔루션 사업 모두 국가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는 만큼,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사업 경쟁력 제고와 사업 생태계 확장에 힘쓰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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