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에셋 기술교육 센터로 건물관리 서비스 업그레이드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에스원은 개원 25주년을 맞은 인재개발원이 새 단장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127개 2인실과 25개의 3인실이 준비된 숙소가 고급 리조트로 변신했다는 점이다. 에스원은 교육시간 외 가장 오래 머물러 있는 곳이 숙소인 만큼 이곳을 꾸미는 데 공을 들였다.
주교육층인 MZ세대를 겨냥해 식당은 혼밥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자리까지 준비했으며 점원의 간섭 없이 자유로운 쇼핑을 보장하기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무인편의점도 도입됐다. 한꺼번에 5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피트니스는 물론 국제 축구장 규격의 운동장도 마련됐다. 이곳은 교육이 끝난 뒤 언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고 인력을 육성해 온 교육시설답게 축구장 20개 크기 4만3,908평(144,895㎡)규모의 에스원 인재개발원은 직무교육 시설로 세팅돼 있다.
'블루에셋 기술교육 센터'는 2016년 준공한 국내 유일의 건물관리 종합실습장으로 서울경제진흥원,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주요 외부기업을 대상으로 실제 건물에서 재현이 어려운 정전, 화재, 승강기 사고 등 위험 상황을 똑같이 구현해 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건물관리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건물관리 기술교육은 장비 제작사 또는 분야별 교육기관에 위탁해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블루에셋 기술교육센터는 전기, 기계, 소방 등 건물 주요 설비의 총 5개 분야 29개의 장비를 한 곳에 설치했다.
화재 대처 교육의 경우 화재 감지기가 작동되면서 경보가 울려 퍼지고 유도등이 켜지며 방화셔터가 내려가는 등 실제 화재 장면을 그대로 실습할 수 있다.
또한 이론과 실무 교육이 동시에 가능하다. 분야별, 다기능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으로 업무 숙련도에 따라 입문, 초급, 중급, 고급 총 4단계 12개의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새 단장을 마친 에스원 인재개발원은 전국 각지의 교육생들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재개발원의 교육을 원하는 기업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