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정부가 무주택자 대상 주택 마련 자금을 빌려주는 디딤돌 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한다. 바뀐 대출 금리는 오는 16일 대출 신청부터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디딤돌 대출 금리를 0.2~0.4%포인트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금리 2.45~3.55%에서 2.65~3.95%로 오른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합산 연 소득 8,5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소득이 높을수록 적용되는 금리가 높은 정책대출이다. 신혼부부 대상 대출 금리도 현행 2.15~3.25%에서 2.35~3.65%로 높아진다.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금리가 낮은 정책대출로 수요가 몰린 것이 가계대출 급증 원인으로 진단되면서 정부가 금리 인상을 통해 대출 수요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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