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찾는 삼계탕 한 그릇 외식비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삼계탕값은 6월 1만6,885원에서 지난달 1만7,038원으로 0.9% 상승했다. 특히, 서울 삼계탕 한 그릇 외식 가격이 평균 1만7,000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들어 삼계탕값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 연속 1만6,885원선을 유지했다. 그러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지난달 삼복 중 초복과 중복을 지내면서 가격이 또 한 번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달 소비자가 많이 찾는 외식 대표 메뉴 중 김밥 3,462원, 자장면 7,308원, 칼국수 9,231원, 냉면 1만1,923원, 삼겹살 1인분(200g) 2만83원, 비빔밥은 1만885원으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보다 자세한 외식비 가격동향은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최나리 기자
sirnari@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