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측방·사측방 수술용 기구인 리트렉터를 자체 개발하면서 ‘XTP-프로젝트’가 가속화됐다고 5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A사의 기술 도입(라이센스인)으로 개발한 리트렉터를 지난 6월 미국에서 임상 검증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제품 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리트렉터를 개발 완료해 올해 8월 중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해당 제품군이 측면 척추수술의 필수 기구로, 미국 시장 내 한국 제품은 아직 출시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본 제품은 측방경유척추 수술인 LLIF(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와 사측방경유 수술인 ATP (Anterior To Psoas) 수술에 사용하는 리트렉터다. 최소 침습수술(MIS, Minimally Invasive Surgery)용이며, 엑셀픽스-XTP와 엑셀픽스-XL에 사용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리트렉터를 ‘엑셀픽스-XTP’제품과 함께 공급함으로써 원가 경쟁력과 더불어 판매 또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자체 수술 기구를 개발해 엑셀픽스-XTP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기존에는 리트렉터를 수입해 공급했던 부분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를 볼 수 있고, 엑셀픽스-XTP 제품 판매를 비롯해 리트렉터 판매를 통해 동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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