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금호건설은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일원에 ‘분당금호어울림그린파크’를 분양하면서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체험형 견본주택(모델하우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8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이 단지는 공공분양 단지로 수분양자들에게 ‘체험형 견본주택’ 서비스를 통해 가구와 가전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는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시도된 서비스다.
‘체험형 모델하우스’의 특징은 가구와 가전제품의 배치를 수분양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원하는 수준에 맞게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점이다. 이를 통해 수분양자들은 자신의 취향대로 공간을 미리 꾸며볼 수 있다. ‘체험형 모델하우스’는 부동산R114가 기획, 제공하고 있는 혁신 서비스 중 하나다. 신규 분양 현장에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수분양자들은 체험형 견본주택 시스템을 통해 생활공간을 보다 편리하게 꾸밀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분당금호어울림그린파크 수분양자 김 씨(42세)는 "기존 분양 아파트에서는 모델하우스만 볼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자유롭게 가구와 가전을 배치할 수 있어 마치 내 집을 직접 꾸며보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분양자 이 씨(35세)는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배치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어서 최적의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분당금호어울림그린파크’에서의 체험형 견본주택 시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더 많은 수분양자들이 맞춤형 생활 공간을 사전에 누려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혁신적 시도는 앞으로 다른 공공분양 단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거 환경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