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탄소중립 선도자 역할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 ‘한화큐셀’이 미국 태양광 시장 공략에집중하고 있다.
한화큐셀의 미국 거점은 조지아주에 있는 카터스빌 공장과 달튼 공장이 있는 ‘솔라허브’에 있다. 카터스빌(3.3GW)과 달튼(5.1GW)의 모듈 생산능력을 합하면 8.4GW에 이른다. 다만 아직 완공된 상태는 아니다.
한화큐셀의 이같은 태양광 시장 공략은 RE100(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충당) 실현에 따른 것이다.
17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태양광·인버터 공급,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시공·운영, 분산에너지 솔루션,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앞서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관세를 50% 부과하기로 밝히면서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고 있다. 미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적용을 받아 세액공제 대상에도 포함된다.

솔라허브에서는 모듈(완제품), 셀, 웨이퍼, 잉곳 등 태양광 발전과 관련된 제조·서비스 모두를 담당하고 있다. 제조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단순히 태양광 모듈 생산과 판매에만 그치지 않는다. 프로젝트 사업으로써 설계·조달·시공(EPC) 등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이를 매각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분기 미국 모듈시장 점유율에서 주거용 35.0%, 상업용 35.3%로 1위를 차지했다. 현지에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태양광 ESS’ 복합단지도 50㎿ 규모 태양광 모듈과 200㎿h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이뤄졌다. 메타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면서 EPC를 동시에 수행한 사업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단순히 태양광 모듈을 제조해 판매하는 사업을 넘어 프로젝트 사업 수행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IRA 시행에 따라 미국 태양광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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