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화학군이 3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고용노동부, 협력사 대표들과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롯데케미칼
▲롯데그룹 화학군이 3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고용노동부, 협력사 대표들과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롯데케미칼

지난해 9월 공동 선언문 발표·상생협의체 발족 후 의견 취합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롯데그룹 화학군이 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고용노동부,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대기업과 협력사 간 상생이 석유화학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는 데 공감하고 공동선언문 발표와 상생협의체를 발족했었다. 이후 9개월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실질적인 상생 협약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그룹 화학군 이훈기 총괄대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했다. 

협력사를 대표해 두본 이대희 대표와 우진고분자 한동훈 대표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석유화학산업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성과를 위해 새로운 사회적 대화를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특성을 반영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그룹 화학군 계열사는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성 향상과 복지개선 증진 등 근로조건 개선 적극 지원 ▲인력 인프라 구축 ▲생산성·전문성 향상 및 자생력 확보를 위한 기반 조성 지원 등을 위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실천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는 상생과 발전을 위해 근로자의 근로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협력사의 안전문화, 복지개선, 생산성,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순환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롯데그룹 화학군 전 계열사들과 함께 상생과 협력의 가치가 선한 영향력이 돼 석유화학산업 전반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 협력사로 참석한 이대희 두본 대표도 “요즘 석유화학 경기가 어렵고 힘든 가운데 있지만 이 어려움도 곧 극복하리라 생각한다”며 “또한 이렇게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합치면 우리 케미칼 사업도 다시 한번 제2의 도약을 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도 롯데케미칼과 파트너사들을 비롯해 석유화학산업의 자율적 상생노력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상생의 다짐은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발돋움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상생 모델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상생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ESG 선도기업으로서 상생 노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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