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노력” … 지누스, 자사주 소각 결정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3%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지누스는 내달 29일까지 자기 주식 23만7,972주를 장내 매수하고, 기존에 취득한 자기 주식 23만7,972주를 포함해 총 47만5,944주를 오는 4월 안으로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통상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지칭한다. 이를 통해 주식 총수가 줄어들면 주주들이 보유 중인 기존 주식의 가치는 상승하게 돼 보통 주가에 큰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