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미디어그룹, 와이드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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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사형에 이르는 병'이 29일 개봉과 함께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사형에 이르는 병'은 총 24건의 살인사건 중 단 한 건의 살인만은 부정하는 연쇄살인범 ‘야마토’와 그의 의뢰로 감춰진 진범 찾기에 나선 대학생 ‘마사야’를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과 잔혹한 진실을 그린 서스펜스 심리 스릴러다. 

장르 영화의 축제로 불리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매드맥스’ 섹션을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흉악', '하룻밤', '고독한 늑대의 피' 등 장르 영화를 주로 다루며 뛰어난 연출 감각을 드러낸 시라이시 카즈야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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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자신만의 철저한 계획하에 수많은 피해자를 납치한 뒤 잔인하게 살해하는 계획형 연쇄살인범 ‘야마토’로 분해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아베 사다오는 본작을 통해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야마토’의 의뢰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하는 대학생 ‘마사야’ 역은 떠오르는 신예 배우 오카다 켄시가 맡아, 두 배우가 만들어 낸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통해 완성된 극한의 서스펜스는 영화의 몰입감을 더욱 높인다.

원작이 된 ‘쿠시키 리우’의 동명의 걸작 소설 ‘사형에 이르는 병’은 연쇄살인범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듯 디테일한 묘사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도록 만드는 충격적인 전개로 일본 현지는 물론 국내 독자들의 마음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러한 웰메이드 원작을 기반으로 한 '사형에 이르는 병'은 원작 못지않은 긴장감과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을 통해 일본 개봉 당시 압도적인 호평에 힘입어 실사 영화 중 유일하게 흥행 수익 10억 엔을 돌파하는 등 기록적인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정식 개봉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으며, 바로 오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서스펜스 마니아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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