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삼성SDI에 대해 "극단적 저평가 구간을 벗어나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5만 원을 유지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생산능력이 빠르게 확장 중"이라며 "올해 말 8GWh(기가와트시)에서 내년 말 30GWh로 4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또 "폭스바겐 등 유럽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지속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고 했다. 다만 산업 내 경쟁 심화로 LFP 배터리 수익성 확보가 관건이다.
이 밖에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을 통한 밸류업 (기업가치제고) 여부가 또 다른 주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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