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정보보호기업 맞춤형 보안 기준 마련…산업계 보안 역량 강화 전략 논의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자율보안협의체(이하 협의체) 김진수(트리니티소프트 대표) 의장이 휴네시온 사옥에서 자율보안 수칙개발 자문회의를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협회장,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 김진수 협의체 의장과 함께 산업계, 학계, 단체 소속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국내⸱외 보안 가이드라인과 표준을 토대로, 정보보호기업의 규모와 환경에 맞춰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자율보안 수칙 개발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인증, 인력, 시스템, 운영 절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최소 보안기준과 실천방안을 구체화하며,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실행 전략을 마련했다.
이날 김진수 협의체 의장은 “오늘 자문회의는 산업 현장의 현실과 여건에 맞추어 실효성 있는 보안 수칙을 도출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은 “정보보호기업을 겨냥한 위협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산업계 스스로 보안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수칙개발 자문회의는 민간 주도의 실천적 대응과 정보보호기업의 보안 강화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 4월 증가하는 정보보호기업 대상 위협에 대응하기위해 발족됐으며 현재 김진수 의장의 주도 아래 45개 회원사(이달 기준)가 참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