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 AX 에반젤리스트 양성 박차⋯︎MS 역량 상용화에 집중

사업 개발부터 시스템 구현까지 엔드 투 엔드 기술 역량 내재화에 방점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KT그룹은 자사 IT서비스 전문 자회사 케이티디에스(이하 kt ds)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이하 AI) 전문 소프트웨어(SW) 기업'이라는 목표를 표방하며 ‘AI 전환(AX)’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고객 접점의 사업개발에서 시스템 구현의 실무경험(Hands-on) 단계까지 세분화해 AX 전도사(이하 에반젤리스트) 양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AX 에반젤리스트 양성을 위해 고객 접점에서 활동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 사업개발 담당(BD), 사업 데이터 분석 담당(BA)를 대상으로 'MS AX사업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 교육은 ▲︎머신러닝(ML)&대형언어모델(LLM) AI 기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검생증강생성(RAG)&에이전트 시스템 ▲︎애저 AI, 코파일럿, MS 파워 플랫폼 응용 및 실무로 구성되며, 총 12일 과정 중 실무 교육이 9일 포함된다. 실무 교육은 실전 중심이며, 각 세션별 시나리오를 활용한 과제 수행으로 업무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총 5차수 과정으로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종료 후에도 MS AX 사업 역량을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용 실습 공간을 제공한다. 고객의 요구사항 분석 및 설계 등 고객 컨설팅과 영업 활동 수행 시 AX 사업을 먼저 제안하며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클라우드 역량을 보유한 IT운영 및 개발자 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SE) 대상의 AX 에반젤리스트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클라우드 전환 과정을 선 경험하는 '디지털 개러지(Digital Garage)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애자일(Agile) 워크숍 방식으로 현재 담당하는 IT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미리 MS 애저 클라우드 전환을 체험하도록 설계해, 실제 서비스 구축(Build)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은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운영까지 End to End 실습으로 한 달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앱 현대화(AM) 사업의 수행 능력을 높여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에 기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MS의 클라우드와 AI 솔루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MS AX의 이해' 웨비나 강좌가 전 구성원 대상으로 3월까지 매월 진행됐다. 이 강좌에는 AI 솔루션을 쉽게 구축하고 배포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인 애저 AI 파운드리 와 MS365 내 생산성을 높이는 AI 기반도구인 코파일럿, 앱 자동화를 위한 파워 플랫폼의 개념과 기능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MS 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왔다.

또한, 개발자들의 AI서비스 딜리버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MS AI 솔루션을 활용한 'AI서비스 개발 역량 향상 과정'도 5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이러한 MS 기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MS 애저 마이그레이션(Azure Migration)', 'MS 팀즈(Teams) 연계 개발' 등 AX 관련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kt ds는 지난해부터 MS 애저 네이티브(Azure Native)와 LLM 기술을 적용한 AI 업무포탈 '웍스(Works AI)'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모든 구성원은 업무 시작 시 AI 추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보고서 작성, 인터넷 검색, 소프트웨어 개발, 인프라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업무에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kt ds 이상국 대표는 "이번 AX 에반젤리스트 양성을 통해 kt ds는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기술 역량을 내재화 할 것"이라며, "AX사업을 리딩할 수 있는 클라우드와 AI의 전문 기술인력을 지속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