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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차윤진 교수. ⓒ한미약품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한미약품은 한국여자의사회와 공동 제정한 ‘제7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차윤진 교수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젊은 여성의사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고 학술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제정된 상으로, 우수한 연구업적을 이룬 45세 이하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에서 매년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차윤진 교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Yes-연관 단백질1(YAP1)과 종양 경도(tumor stiffness)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차 교수는 YAP1 핵 발현과 전단파 탄성 초음파(Shear Wave Elastography, SWE)로 측정한 종양 경도를 함께 고려해, YAP1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잠재적 예후 표지자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열리는 제69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차 교수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젊은의학자학술상 외에도 한미수필문학상, 한미중소병원상, 한미참의료인상 등 다양한 보건의료계 시상을 주관 및 후원하며 국내 의료계 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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