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한국토지신탁과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케이원제27호운정풍경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파주시 당하동 513번지 일원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지상 최고 29층 11개동에 1,22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2027년 말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최근 운정신도시는 GTX-A 노선이 개통되면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됐다. 파주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구간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경기 북부 지역에서 서울까지 20분대 생활권이 가능해졌다. 서울문산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광역 교통망 이용이 용이하며, 운정역 인근 광역시외버스 정류소를 통해 청주와 대전, 대구 등까지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정면에는 운정1중학교가 202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단지 500m 이내에 별하람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운정호수공원과 교하중앙공원 등 대형공원과 다수 근린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운정신도시 중심으로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이 위치한다.
한편, 시공사인 제일건설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제일풍경채 옥정(양주옥정지구 A19-2블록)’ 사업장은 살기좋은 아파트 주거복지 부문 최우수상(국토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본 리츠의 자산관리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대표 부동산신탁사로, 풍부한 부동산 개발경험과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리츠자산 발굴 및 운용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회사다. 지난해에는 파주운정3지구와 인천검단신도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의 닻을 올린 바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입지와 임차수요 등 사업성을 고려해 향후에도 꾸준하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