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사옥. ⓒ한미약품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사옥. ⓒ한미약품

13일 이사회서 만장일치 통과…임종훈 대표는 사임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한미사이언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송영숙 회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임종훈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송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신임 대표 선임안은 이날 이사회 참석 이사 6명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송 회장은 임 대표와 대립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경영에 복귀하는 것이다. 송 회장은 작년 3월 형제 측이 경영권을 잡은 후 그 해 5월 한미사이언스 공동 대표이사에서 해임돼 사내이사직만 유지해 왔다.

당초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비롯해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라데팡스 파트너스가 포함된 4인 연합 측 인사 5명,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종훈 대표이사가 포함된 형제 측 5명 등 총 10명으로 동수였다.

지난 11일 형제 측 인사인 사봉관 사외이사,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가 사임하면서 4인 연합에 유리한 구도가 됐다. 장남 임종윤 사내이사도 사임한 데 따라 양 측의 평행 구도가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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