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정기선 HD현대수석부회장이 "혁신 기술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023년 이후 3년 연속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한국 조선의 미래를 소개하고,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와 학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력(Collaboration for the Intelligent Age)'이라는 주제로 이달 24일까지 진행된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와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Supply Chain & Transport Governors)에 참석했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세계적 빅데이터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홍보영상을 통해 미래형 조선소(Future of Shipyard, FOS)의 청사진도 공개했다. FOS는 가상·증강 현실, 로보틱스, 자동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이 구현된 미래형 첨단 조선소다.
해당 영상은 정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HD현대 구성원 인터뷰로 FOS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모습을 담았다. 팔란티어와 협력을 포함한 첨단 디지털 기술 비전도 제시했다.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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