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대출 가산금리 0.1%포인트 인상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NH농협은행이 가산금리를 인상한다. 주요 은행들이 지난해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올린 가산금리를 인하하는 것과 반대 행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18일 대출 가산금리를 약 0.1%포인트 올린다.

이는 대출 차주의 부도율, 부도시 손실률 등 원가 요소 조정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인위적인 가산금리 인상과는 구분되는 것으로, 통상 1년에 한 번 정도 조정이 이뤄진다. 차주 입장에선 대출금리가 오르는 셈이다. 다만 농협은행은 지난달 23일부터 주기형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1%포인트 확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