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그로브 조감도.
▲원그로브 조감도.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DL이앤씨가 내년 하반기께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원그로브’로 이전할 계획이다.

24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임대차 만기가 내년 말로 1년 가량 남은 가운데 내년 하반기부터는 마곡 ‘원그로브’로 이전을 시작하기로 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임대차 만기 기간은 내년 말까지지만 만기 전까지 정리를 위한 여유기간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부터 원그로브로 이전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디타워 돈의문에 입주해있는 DL과 DL케미칼 등 다른 그룹사들은 종로구 수송동 사옥으로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와 DL이앤씨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전문 자회사 카본코(CARBONCO)만 ‘원그로브’로 이전할 예정이다.

원그로브는 지난 9월 오픈한 초대형 업무‧상업 복합 시설이다. 연면적만 약 46만3,204㎡에 달한다. 지하 7층∼지상 11층짜리 총 4개동 규모다. 올해 공급된 마곡역 인근 사무용 건물 중 가장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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