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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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은행이 4일 오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시장안정화 조치를 논의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일 오전 1시33분 1,421.5원을 기록했다. 계엄령 선포 전인 3일 밤 10시쯤 1,403.5원이었던 환율은 10시53분에 1,427원으로 치솟았고, 11시 53분에는 1,437원까지 폭등했다. 이어 12시 18분에는 1,446.4원까지 올랐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탄핵 시도로 행정부가 마비됐다”며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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