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LG그룹의 지주사 ㈜LG가 22일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개했다.
LG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으로 공개한 주요 주주환원 정책은 ▲자사주 전량 소각 ▲배당정책 개선 ▲중간(반기) 배당 실시다.
우선 LG는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오는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 2022년 5월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올해 말까지 취득하기로 결정한 후 주주환원 일환으로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하기로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 애플은 지난 2021년 102조원(약 85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했다.
또한 LG는 배당정책을 내년부터 종전 50%에서 60%로 기존대비 10%p 상향하기로 했다. 또한 LG는 내년부터 기존에 연 1회 지급하던 배당금도 중간 배당 정책을 도입해 연 2회 지급하기로 했으며, 중간 배당금도 `2025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승인을 통해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배당기준일을 후에 설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으로 주주 권익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는 효율적 자원 배분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27년에 현재 기준 국내 지주회사 평균 자기자본이익률인 4%의 두 배 이상인 8~10% 달성을 지향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한편 ㈜LG는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해 이달부터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규모 LG전자와 LG화학 지분을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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