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NHN 사옥. ⓒNHN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NHN 사옥. ⓒNHN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NHN이 12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084억원, 영업손실 1,1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티몬, 위메프로부터 채권을 회수받지 못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게임, 결제·광고, 기술 등 전 사업군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티메프 사태로 인한 미회수채권의 일회성 대손상각비 반영 영향으로 1,134억원 손실을 보였다. 이를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매출은 게임이 1,125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1%, 전분기비 5.7% 증가했다. 모바일 ‘한게임포커클래식’ 출시 5주년 이벤트 호조와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1년 전보다 8.1% 증가했다. 

결제·광고는 NHN KCP의 국내외 가맹점 거래 규모가 지속 성장하며 1년 전보다 10.3% 증가했으나 전분기비 1.1% 감소한 2,926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액은 6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0.5%, 전분기보다 6.2% 증가했다. 중국 사업 브랜드 협업 확대에 따른 것이다. 

기술 부문은 1,02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7.6%, 전분기비 4.7% 증가했다.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의 매출 반영 등으로 전년동기비 매출이 22.5% 증가했다. NHN두레이 또한 공공 부문 매출이 확대되며 전년동기비, 전분기비 모두 두 자릿 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콘텐츠는 50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 증가했으나 전분기비로는 5.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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