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에 있는 NHN 판교 사옥. ⓒNHN
▲경기 성남시에 있는 NHN 판교 사옥. ⓒNHN

지난해 10월부터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 운영 기반 AI서비스 확장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NHN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AI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NHN은 올해 들어 AI 기술 연구 관련 부서를 통합해 운영 중이다. 자회사인 NHN클라우드의 AI 부서까지 본사인 NHN에 통합했다. 

지난 14일 발표한 분기보고서에서도 NHN은 클라우드 사업에 있어 정부와 공공기관에 연결된 클라우드 서비스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NHN의 자회사인 NHN Techorus는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아마존웹서비스와 전략적 협업 계약을 맺고 클라우드 종합지원 서비스 ‘씨-코러스’의 판매 매출도 늘리고 있다. 

특히 NHN이 주목하는 분야는 AI 데이터센터다. 자회사 NHN클라우드 주도하에 지난해 10월 광주에 있는 ‘국가AI데이터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NHN은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가 AI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국내 AI 기업들의 클라우드 이용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네이티브 사업에 참여한 NHN은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수주한 만큼 오픈스택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NHN클라우드에서 AI 인프라 사업부문이 맡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3월 수십명 규모의 AI 서비스 조직을 본사에 신설한 NHN은 일반 기업이 자사 서비스의 특정 영역에 AI 기술을 도입하려 할 때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EasyMaker ▲Face Recognition ▲AI Fashion ▲Pose Estimation 등 4종의 서비스가 출시돼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다. 

AI Easy Maker는 개발 환경 제공부터 학습 모델, 엔드포인트를 관리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나머지 3종은 사람과 사물의 이미지를 인식해 신원인증이나 상품검색, 신체 관절 좌표 추출 등의 기능을 서비스한다.  

NHN 관계자는 “지난 3월 지원인력을 포함한 AI 연구·사업 조직이 NHN클라우드에서 본사로 보직이동했다”며 “AI 서비스 사업영역이 넓어 AI 조직 확장성이 커진 만큼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기 위해 본사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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