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썬월드 이미지. ⓒ인터파크트리플
▲다낭 썬월드 이미지. ⓒ인터파크트리플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에서 올 연말까지 해외패키지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예약한 여행지를 5일 공개했다.

이날 인터파크 투어의 해외패키지 상품 예약 현황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두 달간 가장 많은 고객이 선택한 여행지는 방콕·파타야(18.1%)로 나타났으며, 다낭(18.0%), 지중해(13.1%), 푸꾸옥(9.6%), 치앙마이(8.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유럽 지중해를 제외하면 상위 5개 여행지 가운데 4곳이 모두 동남아로 파악됐다. 동남아는 특히 겨울에 따뜻한 휴양지를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성수기를 맞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방콕·파타야(22.3%), 지중해(12.0%), 다낭(10.5%), 나트랑(10.0%), 오사카(7.0%) 순으로 태국, 베트남 등 주요 여행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인터파크 투어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 대비 베트남 다낭의 인기가 껑충 뛰었다”며 “이에 노쇼핑, 노옵션 중심으로 다낭 패키지 상품을 차별화했고 가격 경쟁력이 부각하면서 소비자들이 다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여기에 동남아 초강세 속에 유럽 지중해의 선전도 두드러졌는데, 유럽 등 장거리 여행객들도 서유럽이나 동유럽의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여행 지역인 일본은 동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다. 오사카, 큐슈, 북해도 등 일본 전체를 통틀어 11~12월 예약 비중은 11.5%였는데, 이는 일본 여행객들이 대체로 패키지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그룹장은 “겨울 성수기철에 진입하면서 추위를 피해 따뜻한 동남아로 떠나려는 고객뿐 아니라, 대만과 북해도 문의도 함께 빠르게 늘고 있다”며 “장거리에서는 겨울철 스테디셀러인 지중해 지역과 함께 터키 관련 상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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