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LNG선. ⓒ삼성중공업

고수익 선종 비중 확대…연간 목표 향해 순항중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삼성중공업이 2024년 3분기 매출 2조3,229억원, 영업이익 1,199억원을 기록한 잠정 실적을 24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매출이 하계 휴가와 추석 연휴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직전분기(2조5,320억원) 대비 8.3% 감소했지만 지난해 3분기(2조254억원)보다 14.7%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759억원)보다 58.0% 증가한 1,199억원으로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대신 직전분기(1,307억원)보다는 8.3% 감소했다. LNG운반선, FLNG 등 고수익 선종 비중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인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을 향해 순항중”이라며 “남은 기간도 고부가가치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54억달러(24척) 규모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인 97억달러의 56%를 확보한 상태다. 현재 친환경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FLNG 등 다수 프로젝트의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연간 목표 달성은 무난하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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