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본사 전경. ⓒG마켓
▲G마켓 본사 전경. ⓒG마켓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지마켓)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마켓은 이날 오전 사내 임직원 대상 공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신청 대상자는 지마켓 정규직 중 근속 2년 이상인 자(입사일 기준 2022년 10월 31일 이전 입사자)로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지마켓은 이들에게 법정 퇴직금 외 특별 위로금 명목으로 월 급여 기준에 근속년수를 곱한 금액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희망퇴직자의 재취업, 창업 등을 지원하고자 전문 위탁기관을 통해 맞춤형 1:1 컨설팅 또는 진로설계 및 취업·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여기에 희망퇴직이 승인된 직원은 최대 2개월 무급휴직도 신청 가능하다.

수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마켓은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형권 지마켓 대표는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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