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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위원장 관련 뉴스 캡처. ⓒYTN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이들의 임명으로 방통위는 정원 5인 중 2인 체제로 다시 복원돼, 전체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 의결 최소 정족수 여건에 부합하게 됐다.

이날 오전 이진숙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직후 임명장 수여와 통상 있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도 생략하고 정부과천청사로 곧바로 출근해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30년 넘게 방송사에서 일한 방송인으로 방송을 사랑했으며, 전쟁 실상을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알리기 위해 목숨 걸고 현장을 누볐던 언론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다”면서 “사회적 공기인 공영방송과 미디어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재정립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불과 1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 두 명의 전임 위원장이 자리를 떠나야 했다”면서 “두 전임 위원장의 희생과 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부여된 책무를 최선을 다해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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